SKT가 CJ헬로모바일까지 인수시 알뜰폰가입자 MS 변화는?

반년째 M&A 심사중인 CJ헬로비젼 인수, 알뜰폰 가입자수와MS는 어떻게 변할까요?

 

제3자가 CJ헬로모바일은 인수한다는 설까지 퍼지면서 M&A 시장이 갈팡질팡합니다

 

 

  

CJ헬로비젼 인수합병 심사가 반년을 넘어가는군요

이 눈치 저눈치 보고 있는지 방통위 결정이 게속 늦어지고 있어 시장이 아주 혼탁해집니다

반년째 제대로 된 마케팅을 펼치지 못하는 CJ헬로비젼의 케이블 가입자수는 계속 감소중이고

업계1위를 고수해왔던 CJ헬로모바일의 지위도 이제 2위인 SK텔링크 7모바일과 3,000명 격차로 간격이 좁아졌습니다

 

 

그러면 SK텔레콤이 CJ헬로비젼과 함께 헬로모바일을 인수시 가입자수와 MS는 어떻게 변할까요?

 

먼저 SKT가 그렇게 싫어하는 가입자 MS 50.8%로 되어 현재 49.4%에서 확 뛰게 됩니다

MS가 50%를 넘을 때 정부와 시민단체의 여러가지 규제압력이 있어서 SKT가 MS 50%이하로 관리해왔고

이는 기존의 불량가입자(무통화 선불가입자등)를 해지처리할 정도로 현 CEO들어서면서 일사불란하게 처리되었습니다

그런데 CJ헬로모바일을 인수시 전체 MS가 1.4%나 증가하게 되어 부담이 만만치 않죠

 

 

 

SKT가 알뜰폰 가입자를 현재 46%에서 59%로 비중이 확 늘어납니다

현재는 현재 알뜰폰가입자수는 3월말로 625만명이 넘습니다

KT망을 쓰는 알뜰폰 통신사가 제일 가입자수가 많은데 여기에는 헬로모바일 가입자가 큰 몫을 합니다

LG는 사실 MVNO가 미미하여 자회사가 작년에 사업을 시작하여 이제 가입자수를 키워가는 초기형태입니다

 

이렇다보니 정부나 규제일각에서는 KT망을 쓰는 헬로모바일을 제3의 기관에 인수시키는 것이 좋다는 의견들이 새 나오기 시작합니다

 

 

 

KT와 LG유플러스 자회사 알뜰폰통신사가 영업할 기회가 확줄어듭니다

작년에 KT와 LG자회사가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 때 정부의 허가조건중 하나가

통시자회사의 MS비중이 50%를 넘어서면 영업이 자동정지되는 조건입니다

이는 중소알뜰폰통신사를 보호하려는 입장에서 나온것인데요

 

현재 통신3사 자회사의 알뜰폰 가입자 비중은 21.8%로 아직 50%가 많이 남아있지만

CJ가 SKT품으로 포함되면 전체 비중은 35%에 이르게 됩니다

현재 가입자 625만명의 가입자중 50%인 312만명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1) 남아있는 가입자 순증 시장이 93만명에 그치고,

2) 이를 4개 회사가 균분하여 순증한다고 해도 각 회사당 순증 가능 가입자수는 23만명에 그쳐 (93만명 /4)

3) KT와 LG유모비는 가입자수가 각각 58만명과 42만명에 도달하면 신규영업이 종료되는 비운을 맞이할수있습니다

 

물론 전체 알뜰폰 가입자수가 계속 증가한다고 보면 통신자회사들의 알뜰폰 가입자수는 조금씩 더 늘어날수도 있으나 그 성장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CJ헬로모바일이 80만명을 넘어서서 겨우 당기 BEP를 달성했고

누적 BEP까지 해결하려면 앞으로 가야할 길이 까마득한데 이러한 분석결과는 KT와 LG자회사 알뜰폰통신사에게는 치명적입니다

 

 

 

현재는 기존에 제4이통에 도전했던 세종텔레콤이 CJ헬로모바일 인수에 나섰다는 풍문도 돌고있습니다

기존 SKT 고위 임원을 지낸분이 세종텔레콤 고문으로 들어섰고, 현재 새종텔레콤 사장으로 취임한 분이 기존 SKT와 KT 임원을 거친 분이라서 상당히 설득력있게 소문이 돌곤 합니다

 

세종텔레콤 입장에서도 몇조원이 들어가는 제4이통 망구축 및 마케팅활동이 필요한 사업허가에 올인하기보다는, 이제 BEP를 달성했고 시장에서 브랜드력도 어느정도 갖춘 CJ헬로모바일이 더 구미가 당길수도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인수합병 심사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알뜰폰 시장은 요동치게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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