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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마지막날 창덕궁과 후원등 서울 도심속 산책하면서 4대문 맛집탐방까지 길을 나섰습니다


광장시장 육회와 마약김밥, 그리고 동대문 닭한마리집, 이화마을과 채석장 돌산마을지나 창신동 매운족발까지








설연휴 기름진 음식으로 더부룩해진 속도 다스릴겸 나태해진 몸과 마음도 일으켜세울겸


동료들과 함께 4대문안 뚜벅이 투어에 나섰습니다


빙판이 아니었으면 자전거로 이곳 저곳 다녔을 텐데 눈녹아 다시 얼어 빙판이 된 들과 산으로 나서기가 꺼져지더군요




아침 10시넘어 안국역에 나가보니 제법 바람이 차갑습니다


오늘은 6명이서 오붓하게 돌아봅니다


안국쪽 골목길도 천천히 걸어보고







창덕궁으로 들어서봅니다 


예전에 일제때 창경원으로 만들어진곳


추억들을 되살려보니 창경궁과 창덕궁이 연결이 되어있었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문화해섷사 따라 후원을 1시간 10분정도 돌아보는 코스를 택해봅니다


예전에 참 많이 들린곳이기도 하죠


 


사진기와 보조배터리까지 가져왔는데 메모리카드를 빼놓고 와서 스마트폰으로 찍다보니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증용으로 대충 남겨봅니다





처마와 담장, 그리고 올라앉은 눈 들

 





조선시대 왕가를 위한 정원, 


곳곳에 엣 왕가의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역사에 보면 이곳 후원을 짓고 확장하면서 수많은 민가들이 철거되었고


왕들의 난잡한 행위들도 많이 잇었고


수많은 노역들이 필요로 했던 수탈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존덕정과 그 주변 풍경들


정자 다리들이 못속에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눈에 보기 시원하라고 그랬을까요?



 


얕은 구릉으로 해서 넘어가는 길들


겨울철엔 두세곳을 문을 안열더군요


그리고 해설사 따라 계속 다녀야 해서 시끄럽고 천천히 감상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해설해주는 이야기도 뻔한 왕가의 이야기일뿐 그 때 이곳이 어떻게 해서 민초들의 아픔속에 지어졌는지


건물이 어떠한 문화사적 가치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별로 터치를 안하더군요





거의 한달만에 다시본 동료들과 함께 천천히 일행 말미 따라가면서 관람을 합니다


80년후반 90년 초반 때 참 많이 들렸던 곳이라 눈에 매우 익숙합니다



 


이곳엔 예전에 뽕나무들이 참 많았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조선시대 농경문화속에서 잠업과 농업을 장려하다보니 그랬던것 같습니다


지나다보니 400년 넘은 뽕나무도 있더군요




얼마전에 내린눈이 나무에 내려앉아있습니다

 


 


왕이 행차하여 양반과 민초 코스프레 하던 곳.


이씨왕조가 500년을 버텨온것을 보면 왕가와 양반가사이의 암묵적 묵계속에서 서로 건들지 않고


상대방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그런 상호보호속에서 장기간동안 왕가존속이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왕이 상으로 귀족들에게 내린 답전들이 그런 역할들을 했던듯.


 


다시 나무와 담장과 기와와 눈들


오늘은 미세먼지 없이 아주 청명합니다



 


 


나뭇가지에도 눈들이 예쁘게 쌓여있습니다



 

600년된 향나무 찾아가는길


그리고 한시간동안의 긴 여행도 마무리합니다


 


이제부터는 4대문 맛집탐방에 나섭니다


광장시장 육회먹으로 출동합니다



 


벌써 관광객들이 줄서있습니다


중국어가 아주 많이 들리네요



 


자매집 육회는 문닫아서 그 옆집으로


이쪽 육회들이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도 있어 매우 붑빕니다



 


육회들을 먹어보면 아마 우둔살로 만든듯


그리고 단맛과 짠맛이 아주 강합니다


참기름향도 많이 나네요


제가 좋아하는 기름조금치고 맛도 강하지 않은 그런 슴슴한 육회맛과는 거리가 다릅니다



 


저는 별로 않좋아하지만


동료들이 좋아해서 간과 천엽까지.


 


소고기 무우국


큼지막한 무우가 인상적입니다


군산 한일옥 소고기 무우국 먹어보고 싶습니다



 


시장안 지나가기가 어려울정도로 붐빔니다


가운데, 양쪽으로 늘어선 식당들에 손님들이 가득




 


 


포장된 왕순대와 머릿고기와 족발


어느집에 가서 먹어보나 맛이 비슷합니다


이젠 도매집에서 물건 뗴어다가 소매로 썰어파는것이 일상화 된듯


 


마침 마약김밥을 말고 있는 집에 들어가봅니다


오늘은 5차에 걸쳐 맛집탐방을 할 계획이라 음식을 2~3인분씩만 조금씩 시켜봅니다


 



별로 속이 없는 것 같은데 계속 먹게된다는 마약김밥


사실 그리 끌리는 맛은 아닌 듯






여러집의 닭발도 맛이 비슷합니다 


뼈없는 닭발이 주종이네요



 


노릇노릇 부쳐낸 빈대떡들


광장시장내 이것 저것 먹어보는 맛도 아주 좋습니다



 


9년전 자전거 타고 와 본후 두번째 와보는 동대문 원할매 원조 소문난 닭한마리 집


육수에 닭 풍덩, 이것이 전부인데


약간 짠듯하면서 고기냄새 안나게 잘 끓여낸 육수기 일품입니다





 


주변 골목들


옛 모습들이 그대로이죠



 


원할매 닭한마리집


언제 촬영했는지 영화도 찍었다고 하네요


백종원의 3대 천왕까지 나왔다고


원래 유명했던 집이 아니라면 사실 백종원의 3대천왕은 안믿습니다


저번 용인 백암에 가서 맛본 백종원의 3대천왕집은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순대국중 최악이더군요



 


연휴마지막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보글보글 육슈에 닭 한마리


소주한잔으로 입도 달래봅니다



 


주변에 웬만하면 40년이 다 넘습니다



 


여긴 60년 전통 보신탕이라고 하네요


보신탕이 점점 잊혀져가는 음식이라 안타깝네요



 


바로 옆 생선구이집 가려다 배가 불러 산책하기로 합니다


에전 피맛골 배개발되기전 생선구이집들이 기억에 납니다


열차집등등...


 


관광객들이 참 많이 몰리는 원할매집 옆  닭한마리집


 


이제 이화마을쪽으로 산책해서 돌산마을과 창신동 매운족발집으로 향합니다


 



설연휴 창덕궁 광장시장 이화마을과 돌산마을 산책하며 4대문 맛집탐방(2)부는 이곳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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