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모바일, M&A 무산되자 친구추천 할인 및 갤럭시S6 가격 공세

SKT와의 M&A가 무산되자 친구추천할인과 보조금 지원경쟁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약 6개월동안 잠잠하던 알뜰폰 가입자 확보경쟁이 다시 시작되었나봅니다

 

최근 갤럭시S6_64GB 가격을 SKT와 비교해봅니다

 

 

CJ헬로모바일이 올해초 발표된 SKT와의 인수합병에 따라 그동안 마케팅 활동을 잠정적으로

아주 수세적으로 운용하였습니다

업계1위이나 2위인 SK텔링크와의 가입자 차이가 몇천명밖에 나지 않는 상황에서도

공세적인 요금제 운영이나 단말 판매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어서 판매하지 않고

시장을 관망하는 듯한 자세를 견지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공정위가 SKT와의 인수합병을 거절하는 심사발표가 난후부터

CJ헬로모바일의 마케팅 공세가다시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먼저 친구추천 반값플랜의 귀환입니다

작년하반기에 도입하여 쏠쏠찬은 재미를 보았던 요금제 할인플랜인데요

CJ헬로모바일 가입자가 지인(가족 무관)을 추천하여 유심요금제에 가입하면

피추천인은 물론 추천자 모두 요금할인을 받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요금할인이나 선물제공방식을 업게에서는 Members-get-Members Marketing으로 부르는데

가입자수가 많을 수록 그 효과가 커지는 대신, 요금할인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게 됩니다

 

따라서 작년하반기에만 잠깐 사용하고 접었는데 올해 다시 도입했네요

 

 

친구추천 반값할인플랜은 그 구조가 심플한데요

피추천인이 유심요금제에 가입하면 해당 가입요금의 10%를 가입기간동안 할인을 받으며(최장 24개월),

추천인은 피추천인1인당 10%씩 요금할인을 추가하여 5명 추천시 50% 요금할인을 받을수 있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The 착한데이터 USIM 599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가

5명을 추천하여 가입시 기본료 50%인 월 29,500원씩 절감할수 있으며

추천받아 기본료 31,000원으로 가입한 가입자는 월 3,100원씩 요금할인을 받는 제도입니다

 

CJ헬로모바일이 기존 가입자 Pool이 가장 많은 것을 활용하여 비교적 마케팅 비용이 덜 들어가면서

가입자 모집하기가 쉬운 유심요금제를 대상으로 공세적인 마케팅으로 돌아섰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면 갤럭시S6_64GB 가격은 SKT와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현재 SKT의 지원금을 보면 보조금 수준이 최저 127,000원 ~ 59요금제 기준 288,000원으로 매우 낮습니다

 

 

 

반면에 요금제가 동일한 CJ헬로모바일의 요금제별 보조금을 보면 최저 269,000원에서

57요금제(SKT 59요금제 동일) 기준 379,900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가장 낮은 요금제인 29요금제로 강비시 SKT는 월 단말과 통신비 다합쳐 58,180원이고

CJ핼로모바일의 갤럭시S6_64GB 가격은 53,522원으로 SKT가 월 4,600원 정도 더 비쌉니다

이를 24개월동안 합치면 112,000원 정도 헬로모바일 가입시 절약을 할수가 있습니다

 

 

 

M&A 무산이후 공세적으로 돌아선 알뜰폰 가입자 확보경쟁으로 당분간은 시장에서 공격적인 정책들이

 

많이 나올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