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진부령에서 흘리임도를 타기전에 꼭 아침을 진부령 식당에서 먹습니다

 

아침에 새롷 나밥에 집에서 띄운 청국장과 황태해장국으로 아침 든든히 먹고 출발~~

 

 

아침6시에 잠실 신천에서 모여서 차에자전거 거치하고 열심히 달려서 진부령에 도착합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도로에 차들이 많습니다. 아마 단풍철 되면 이보다 더 밀릴 듯

 

10월 하순경에 함백산 운탄고도따라 예미까지 자전거여행 계획이 있는데 이 때는 아침 출발을 한시간 정도 더 당겨야 할듯합니다

 

 

 

안개낀 진부령 정상

 

자전거타고 속초로 넘어갈 때 가장 얕은 고개이기도 합니다

 

 

진부령 미술관 앞, 그옆에는 군부대

 

아침 외출나가는지 군인들이 벌써 버스를 기다립니다

 

아침 일찌기 길가에 안개가 가득합니다

 

 

 

이곳 진부령 식당에 드나든지는 꽤 오래되었네요

 

2011년에 동호회에서 이곳 흘리임도를 뛰면서 아침을 이곳에서 먹은 이후로 그 이후로 맛과 분위기에 반해서 계속해서

 

아침을 이곳에서 먹습니다

 

이곳이 살림집이기도 해서 전날 전화로 부탁드리면 아침이 가능하더군요

 

진부령 식당 이름 붙인곳이 꾀나 여러개 되나봅니다

 

우리가 자주가는 식당은 진부령 미술관앞에 자리잡고 있죠

 

 

 

아침에 주로 먹는 것은 청국장하고 황태해장국

 

특히 청국장은 미원등 잡냄새보다는 고향 그대로의 맛이 느껴집니다

 

포슬포슬 막지은 쌀밥하고 궁합이 일품이지요

 

 

두달전쯤 왔을 떄는 황태해장국을 먹어서 오늘은 청국장으로~~

 

일단 심플한 메뉴가 아주 좋습니다

 

 

 

점심떄 온다면 산채비빔밥에 제육볶음에 소주한잔 해도 좋겠어요~

 

 

 

 

서울 신천에서 6시쯤 출발했는데 8시못되어서 진부령에 들어섭니다

 

중간에 화양강 휴게소도 들려왔는데 여유 많네요~

 

 

 

밖에는 막 따서 손질해둔 고추들이 바구리에서 익어갑니다

 

이곳은 서울과 달리 아침 날씨가 매우 싸늘합니다

 

쥔장 사장님은 벌써 파카 조끼를 입으셨네요~

 

 

 

말린 가지..

 

나물로 만들면 환상이죠.

 

 

 

 

두둥~

 

냄새안나는 청국장은 가라~~

 

항상 그대로인, 엣날 맡았던 그 청국장 냄새 그대고

 

인공 조미료 느낌은 거의 없이 진한향이 느껴지는 맛

 

콩으로 만든 음식중 제가 손에 꼽는 베스트가 두부와 청국장입니다

 

 

 

진부령 식당의 반찬들의 향연을 볼까요

 

막 담가낸 듯한 무우생채 나물

 

 

 

그리고 열무김치..

 

잘 숙성되어 짜지않으면서도 시원한 맛을 내며, 풋냄새는 잡아냈네요

 

 

 

감탄을 하면서 먹은 곰취나물

 

부드럽게 삶아서 강하지 않은 양념장으로 무쳐낸 솜씨

 

제육볶음이랑 먹으면 환상의 궁합으로 보입니다

 

 

 

 

고춧잎 나물

 

이 또한 고추가 자랄 떄부터 떨어질 때까지 항상 자리잡는 반찬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두부 썰어넣은 청국장

 

이런 부드러우면서도 속 편한 음식등이 좋습니다

 

 

 

정말 좋아라 하는 숙주나물

 

부드러우면서도 강하지 않은 은은한 향과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일품인 숙주나물

 

숙주나물은 오늘의 유한양행을 세우게 된 마법의 음식이기도 합니다

 

유한양행 창립자인 유일한 박사께서 미국에서 숙주나물 통조림으로 그 기반을 잡으셨죠..

 

우리나라의 인정받는 , 칭송받는 성실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올해 햅쌀로 막지어낸 밥

 

한숟갈 먹어보면 단맛이 절로 납니다

 

 

 

그리고 청국장 한숟가락~

 

오늘 하루 자전거 여행을 든든하게 책임져줄 환상의 밥상입니다

 

 

 

소박하지만 걸게 차려진 진부령 식당 아침 밥상

 

반찬하나하나 모든 접시를 클리어하였습니다

 

국물 한숟갈까지..

 

 

 

아침 식사를 하고 나왔는데도 건너편 산에 안개가 가득합니다

 

안개가 낀것을 보니 오늘은 햇빛이 좋겠네요

 

흐린 날이 많다고 해서생겨난 마을이름 흘리

 

오늘은 흘리임도따라 동해안으로 떨어져서 속초에서 자전거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지난번 흘리임도 뛴 기록들 : 진부령에서 흘리임도와 장신임도따라 가진항까지]

 

 

 

 

 

식당밖에는 손질해둔 나물재료들이 보입니다

 

정성스럽게 손질해둔 곰취 나물.

 

곰취나물 삼겹살에 싸먹고 싶어집니다

 

 

 

식당앞 분재 한그루~

 

 

 

 

투박하지만 잘 다듬어진 조각 한점 들

 

아침 식사후 느긋하게 느끼는 풍경들입니다

 

 

 

 

10여년전 진부령 스키장이 폐업하기전만 하더라도 겨울이면 손님들로 북적거렸던 이동네

 

지금은 이곳 스키장터에 풍력발전소 들어선다고 해서 온 주민들이 결사항쟁중입니다

 

 

 

텅빈 진부령 알프스 스키장 리조트

 

지나가다보니 개들 세마리만 묶여 지냅니다

 

한시절의 영화를 간직하고 다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진부령

 

자전거로 가을빛이 짙어질 때 천천히 돌아보았습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