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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령 ~ 흘리임도 ~ 장신임도 ~ 가진항까지 MTB 자전거 여행

 

짧은 업힐후에 이어지는 20키로가 넘는 장쾌한 다운길, MTB의 천국코스

 

 

첫직장 동료들과 함께  떠나는 자전거여행

지난번 당림리임도따라 달린후 2주만에 함께 하는 자전거여행입니다

차를 몰고 멀리 떠난 여행은 지난 5월에 정선으로 가서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올 가을에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 곳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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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차를 몰고 진부령까지 가서 이제는 문닫은 알프스스키장 지나 흘리임도로 들어서서

장신임도 따라 달려서 가진항으로 떨어지는 코스입니다

MTB 자전거타는 분들이라면 한번은 꼭 가보고 싶어하는 코스로 멀리 동해안을 내려다보며 이어지는 20키로 넘장쾌한 다운힐이 인상적인 코스이죠

 

진부령 알프스스키장 들어가는 큰길 옆에서 차를 세우고는

대리기사에게 속초주변 항구까지 차를 부탁하고 바로 알프스스키장 들어가는 길로 들어갑니다

알프스 스키장이 폐업후에 풍력발전소를 세운다고 해서 주민들과 갈등이 커지는 모양이네요

알프스 스키장으로 이 주변 동네가 완전히 경기가 얼어붙은 듯.

가는 길에 보이는 모든 렌털샵, 숙박업소, 음식점 들이 전부 문닫은 유령동네가 되었네요

 

[문닫은 알프스 스키장과 그 입구 콘도]

 

큰길에서 벗어나서 왼쪽 흘리임도 따라 올라섭니다

원래 임도길 오르려면 초반 1시간정도 아주 빡센 업힐을 해야 하나 이미 차로 진부령까지 와서 업힐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코스 전체 고도표를 보면 이 코스를 왜 MTB라이더들이 좋아하는지 알수 있습니다

업힐은 거의 없고 다운만 주구장창하는 코스이죠

 

 

흘리임도 초입

백두대간 트레일 안내도가 붙어있습니다

오늘 이곳을 지나면서 등산객이나 자전거팀 아무도 안보이고저희팀만 달립니다

 

느 임도에서나 보이는 차량 차단봉

흘리임도는 임도 자체가 아주 부드럽고 돌탱이도 없는 완만한 코스로 아주 좋습니다

 

본격적으로 자전거 함꼐 탄지 1년정도 된 첫직장 동료들

벌써 25~6년이 훌쩍 넘은 동료후배들입니다

작년 가평까지 자전거여행 이후 차로 전철로 여러곳 함께 다녔죠

 

흘리임도는 업힐 자체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부드러운 다운길로 구성되어있

 

비온뒤라서 그런지 하늘도 정말 깨끗하고

뒤로 보이는 산들도 아주 가깝게 와닿습니다

 

소똥령으로 내려서는 삼거리길

우리는 우회전해서 장신임도쪽으로 들어섭니다

 

 

아마 매우 중요한 임도로 보입니다

비온지 이틀정도만 지났는데 중간중간 패이고 흙이 흘러내린 곳들을 깨끗히 정비해두었네요

흘리임도나 장신임도가 버스 한대는 너끈히 지날 널찍한 신작로같은 임도입니다

 

이곳 3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장신임도로~

 

장신임도 초입에는 고도표에서 보듯이 초반 약한 업힐입니다

 

 

장신임도 달리다보면 이렇게 멀리 내려다보이는 고성군쪽 마을들이 내려다보입니다

 

하늘도 맑고 크레일도 아주 상태좋고

업힐도 없어서 거져먹는 자전거여행.

 

부드럽게 돌아가는 이러한 길들이 참 좋습니다

아무도 없는 길, 새소리와 두바퀴가 만들어가는 자그락 소리만 들립니다

 

오늘은 컨셉이 소풍라이딩으로 빨리 달리지 않고

최대한 눈이 호강하는 그런 코스.

가끔은 이런 길도 달려줘야죠

 

산속에서 나오는 피톤치드향이 임도에 가득합니다

서두르지 않는 길

오늘은 폭염주의보 내렸다고 재난청에서 문자가 띵똥띵동 옵니다

그러나 고도가 있고 산속이라 그런지 그런 더위는 못느낍니다

 

파란하늘과 흰구름 한점

그리고 고성군 어느 마을 모습들

 

마침 나타난 시원한 계곡

모두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일명 알탕하고 가는 재미

가져온 도시락도 까먹으면서 한낮 더위도 피해갑니다

 

고성군 간성읍과 동해바다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는 곳

달리다 길옆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광들

장신임도의 아름다움입니다

 

사람도 쉬어가고

자전거도 쉬어가고

천천히 달리는 자전거여행

 

그리고 천천히 이어지는 부드러운 다운길

 

이제 장신 임도 끝입니다

여기에서 우회전해서 탑동리쪽으로 내려섭니다

탑동리로 내려서는 길들이 이번 폭우로 많이 패여서 다운길이 조금 험합니다

 

고성산 임도는 폭염때문에 패스하고 바로 가진항으로 내려섭니다

 

동해안 자전거길

마을길과 들길들을 잘 열ㄲ어서 만들어놓은 길로 붐비는 7번 도로 주변으로 아름다운 항들 사이로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굽이길들마다 이런 푯말들이 있어 길 찾기가 쉽습니다

 

가진항 지나 자전거도로 조금 더 타다 오늘 동해안 라이딩을 마무리합니다

아주 오랫동안 기럭에 남을 아름다운 흘리임도와 장신임도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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