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가격 미국선 반값, 한국은 단통법으로 6월을 기대해야

갤럭시S8의 출시일이 4월로 잡히면서 갤럭시S7 가격이 반값으로 떨어지는 등 미국에선 벌써 재고관리에 나섰습니다

반면에 한국에서 단통법 규제로 보조금 상한선이 33만원으로 정해져 6월부터나 가격인하를 기대해보겠네요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미국 통신회사들이 벌써 S7 재고정리에 나선것으로 보입니다

현지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100~$200를 할인하여 판매해오다 얼마전부터 갤럭시S7가격을 395불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최초에 약 700달러에 출시를 했다가 지금은 거의 반값수준으로 가격을 떨어뜨렸네요

AT&T는 갤럭시S7 대신 아이폰7을 1+1  반값으로 판매하는 행사도 펼치고 있죠

이미 출시된 LG G6와 곧 출시될 갤럭시S8 대비해서 통신사와 유통사간의 본격적인 몸집가볍게하기로 보이는데요

한국에선 유명한 단통법으로 보조금을 통신사가 더 쓰고 싶어서 쓰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한국의 단통법에서는 출시 15개월이 지나지 않은 폰들의 보조금은 단말 출고가와 무관하게 상한선이 33만원이고

여기에 대리점이나 판매점은 최고 15%만 추가해서 49,500원을 더 할인하여 판매할수가 있습니다

단통법의 가장 큰 문제는 단말을 한대를 사거나 100대를 사거나 요금제가 같다면 가격이 모두 동일하며

출고가 20만원짜리 단말이나 100만원짜리 단말이나 보조금상한선은 33만원으로 동일하고

출시 15개월이전에는 보조금을 더 쓰고 싶어도 더 못쓰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단통법 도입과 함꼐 실시된 위약금4(보조금위약금)으로 인해 약정이전 해지시 그동안 받은 보조금을 

위약금으로 반환토록 통신사들이 정책을 도입해서 사실상 통신사들은 Risk Free로 어떤 경우에도 

보조금을 전액 회수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것입니다

 

오늘자 기준으로 보조금(통신사 보조금+유통망 15% 추가)를 보면

KT는 보조금을 상한선이 33만원에 추가 15%합쳐서 379,500원을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고

SKT와 KT는 약 2만원정도 보조금이 낮은 수준입니다

가장 많이 가입하는 6~6.5기가 요금제 기준으로 볼 때 보조금 할인후 할부원금을 보면

SKT 519,700원 , KT 518,700 원, LGU 533,700원으로 판매가격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한달 요금과 함꼐 쓸 경우 총 통신비는 대략 77,000 ~ 79,000원 수준으로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통신사가 재고관리를 위해 보조금을 상한선보다 더 쓰려면 출시 15개월이 지나는 2017. 6. 10일 이후부터입니다

물론 그전에 삼성전자가 출고가를 인하해주면 좋으나 삼성에서 이미 통신사에 판매한 제품에 대해 가격인하를 해서

인하분만큼 모든 단말에 대해 손해를 입는 그런 정책보다는 판매분에 대해서 보조금을 더주는 정책을 선호하므로 

아마 출시 15개월이 넘는 6월중순을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폐지시기가 올해 10월로 다가온 단통법

제발 전국민을 호갱으로 만들어 모두가 비싸게 사는 그런 불행은 이제 끝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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