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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로 영하10도를 기록하던날 1년만에 대모산과 구룡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MTB도 자주가는 곳으로 이번엔 걸어서 일원터널에서 시작해서 수서역까지의 천천히 가는 산행길 정리해봅니다





영하 10도를 내려가니 자전거타기가 어려워집니다


예전 한참떄는 영하 15도까지 타고 나가곤 했는데 이젠 그 열정이 조금 식다보니 주저되더군요


그래서 집 뒷쪽 얕으막한 구룡산과 대모산 오르기로 합니다


완전히 육산이고 300미터급이어서 무릎에 큰 부담도 주지않으면서 운동효과도 제대로 거둘수있지요




일년에 많아야 두세번 가는 등산


가지고 있는 등산화도 92년에 산 KOLON 중등산화


작년초에 와보고 1년만에 월원터널 입구 대모산 구룡산에 올라봅니다




대모산과 구룡산 유래에 대해서 잘 정리해두엌ㅆ네요


원래 할머니산이라 불리다가 헌릉이 오면서 대모산으로 바뀌었다는 설이 유력한가봅니다


9년전에 MTB 산악교육받을 때 처음 들려본 대모산과 구룡산


워낙 등산객이 많아서 그 후론 자전거로 들려본적은 없습니다



10마리용의 전설, 떨어진 한마리가 양재천이 되었다고 하네요




대모산 오르다보면 초입에 만나는 소나무 군락지


대모산과 구룡산에서는 침엽수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소나무들이 우거진곳은 이쪽이 유일합니다




영하십도쯤 되다보니 원래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던 산인데


뜨문뜨문 등산객들이 올라갑니다


물병하나 가볍게 들고 올라가는 분들도 꾀나됩니다


코스에 따라서 1~3시간 다녀올수있어 가벼운 산책길로도 좋죠




저만치 구룡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딱다구리소리가 안들리네요~



겨울이다보니 온 산이 갈색입니다


눈도 엊그제 조금오서 양지나 아랫쪽은 녹앜ㅅ고


그렇다보니 트레일에 먼지가 많습니다



오르다 만난 녹색의 산죽나무


일명 시누대라고도 하지요


대나무와 달리 패인 골 없이 둥글둥글하며 단단합니다


어릴 때 종이총으로 만들어썼죠



대모산정상에서 내려와서 구룡산 정산으로 가는 길목


오늘 산행코스는 일원터널 - 삼거리 - 구룡산 - 회귀하여 대모산정상 - 수서역으로 천천히 걸어서 약 3시간정도입니다


서두를것이 없어 많이 쉬어갑니다



오르는 길에 만ㄴ난 소나무


참 반갑습니다


이쪽은 이제는 쓸모가 약해진 아카시아나무들이 많습니다


몇년전 태풍에 많이 쓰려졌지요


지금도 그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나마 고도를 조금 높혔다고 길가에 엊그제 내린 눈이 조금 쌓여있습니다


메마른 대지에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마치 백설기 쌀가루를 뿌려놓은 듯





헐벗은 나무들 사이로 강남쪽이 내려다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도를 조금 높힙니다


아까 산 초입에 보이던 MTB 라이더 두분은 수서쪽으로 빠졌는지 안보이네요




구룡산 전망대 다오기 바로전





그리고 구룡산 전망대


해발 306미터입니다


전망이 최고이죠




여기올 떄마다 항상 가득히 골을 매우던 스모그가 사라져 오늘 전망이 최고입니다


멀리 수락산 도봉산이 아주 가깝게 와닿습니다




아차산도 손이 잡힐듯.




장갑벗어찍다보니 손이 얼얼합니다


내려오면서 아까 올라온길에 등산객들이 뜨문뜨문 보입니다



약간 미끄럽다보니 한참 내려봐도 진행속도가 늦네요


이제 부랴부랴 대모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대모산 등산로에는 이렇개 계단이 많이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아마 트레일 보호떄문에 그런듯.


그런데 등산객들은 그 옆에 새로 등산로를 만들어 흙길로 다닙니다


또다른 폐해를 만들어가는 중.




철탑.


약 200미터쯤 오르는 길이 조금 깔딱이긴합니다만 금방 끝나서 여기서부터는 다왔다고 보면 됩니다





대모산 정상 가기전 전망 포인트


이곳에서도 뷰가 좋죠



욕망의 땅 잠실 롯데월드 신축건물



신년 새해때 소망의 담아논 글들



대모산 정상에서 바라본 수서쪽 모습들




여기서부터 수서역까지는 완만한 내리막길입니다


작년초에 북한산 갔다가 하산할 때 긴 내리막에 무릎이 아파서 혼난 이후로는 더 이상 높은산에 가지질 않습니다




하산할 땐 바람도 별로없고 온도도 올라줘서 편히 내려옵니다







마치 신작로같은 트레일


자전걸는 5부능선쯤 나있는 등산로로 MTB타고 바로 수서쪽 교수마을로 내려서곤했죠




쉼터에서 쉬어가기도 하고


간식도 먹습니다


컵라면을 사왔는데 보온병에 물담아두고 안가져와서 김밥으로만 먹고... 



조그만 사진기 들고다니면서 풍경 자주 잡아봅니다


작년부터 함꼐한 파나소닉 LX-3


출시된지는 오래되었지만 똑딱이중의 명기중의 하나이죠





서낭당


성황당


많은 소원들을 빌고 빌던 곳




사람없는 한적한 오솔길


아늑해서 좋네요





수서역으로 빠지는 길


계단에 길게 그림자가 내려섭니다




두시쯤 되어서 가볍게 산에오르는 분들도 계시고




얕으막한 언덕도 올라보고~





수서역에 이제 거의 다왔나봅니다


차들 소리가 들리고 도시가 가깝게 보입니다





수서역


200년초에 수서개발하면서 많은 부조리들도 있었죠




그리고 최근에 문을 연 수서 SRT 


저는 KTX 짝퉁이라 부릅니다


민영화 첫단계를 연 것이죠


KTX의 선로를 대부분 공유하고 역사만 다를뿐인 수서SRT


운송 플랫폼이 이익추구 집단에게 사유화되었을 때 겪어야 할 적자노선의 폐선과 부익부 빈익빈의 


열차서비스 편중에 대한 문제는 언젠가 다시 거론되어야 합니다



서울지하철도 두개로 나위어있는데  


이를 다시 합치려해도 여러 구조적인 문제로 다시 돌이키지 못하지요


우리날 사람들이 정말 둔감한 문제인 공공서비스의 민영화 문제


철도, 가스, 수도 등 민영화 되었을 때 문제점을 한번 제대로 인식해야 합니다



하루 세시간의 산행을 가볍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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