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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진해가던날 양재시민의 숲과 청게산 옛골 따라 산책 다녀왔습니다


양재시민의 숲 주변엔 코스프레족들로 가득차고 청계산 옛골쪽엔 가을빛이 완연합니다





자전거 타고 설렁 설렁 산책 나가봅니다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양재시민의 숲으로 들어가봅니다


야유회 나온것 같은 팀에서 행운권 추첨이 있나봅니다


환호성과 안타까운 아쉬움등등으로 시끌 벅적합니다






코스프레족들로 항상 만원인 양재시민의 숲


서울에서 가장 한가하기로 소문난 학여울역이 평소 3000명 정도 이용하다가


코스프레족들 행사가 열리면 그 열배인 3만명이 이용할정도로 코스프레 로 모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정성스럽게 만화속 주인공들 복장으로 치장하고


이들을 수발해주는 사람들


그리고 정성스럽게 사지 촬영해주는 사람들


미디러쪽 기자들 같은 사람들


그리고 구경나온 사람들까지 코스프레 대잔치가 양재시민의 숲에서 열립니다





푸른하늘과 선선한 날씨로 아주 만원이더군요


자전거타고 지나가기가 미안해서 발길을 돌려나옵니다




숲속마다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모두들 아름다움을 잡아내느라 바쁘더군요




고속도로와 인근한 양재시민의 숲


제법 큰 나무들도 많고 숲속향도 아주 좋아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길가에 떨어진 잣 송이


솔방울은 아닌것 같네요


다람쥐들 일용할 양식이 가득합니다





이곳 한가한 길에도 코스프레하는 친구들이 아주 많습니다


일부 어른들 시각으로 보면 못마땅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 눈에는 여러 취미생활중 건전한것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반사판으로 화사하게


좀더 뽀샤시하게 잡아내느라 수고들이 많군요




울긋불긋 머리와 다양한 옷들


그리고 큼지막한 액세서리까지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영화 괴물이후 코스프레족들에게 아주 친근한 사진찍는 포인트가 된곳 여의천 복개다리


복개된 하천속에서 사진이 그리 잘 나온다고 하네요


에전에 가다가 물어보니 어두컴컴한 이미지와 괴물의 스토리들이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이제 여의천 따라 올라갑니다


아파트가 내곡지구 개발하면서 들어서기전까지는 아주 조용한 곳이었는데 지금은 시끌시끌해집니다






수크렁이라고 하나요?.


가을을 잘 표현해주는 풀,


결초보은이라는 사자성어도 항께 생각이 납니다




가을빛이 물들어가는 들판의 풀들과 푸르른 하늘


그리고 멀리 보이는 청계



청계산 옛골로 올라가는 길에서 만난 꽃들




그리고 철조망 담장위 애호박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맛이 생각이 납니다


갈치랑 감자랑 조려서 먹던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맛.




길가엔 수수도 가을빛을 띄어갑니다


조금더 있으면 짙은 갈색으로 변하겠지요





감나무에 감들도 튼실하게 자리잡습니다


예전엔 가을에 차 뒤 유리창쪽에 감나무 꺽어가지고 다녔지요





담장위로 솟아오른 꽃들


꽃잎이 제법 큽니다





담장과 담쟁이넝쿨.



청계산 옛골 올라가는길


왼쪽으로 보이는 인릉산.


몇년전 이곳에서 불타는 산을 보았는데 불이 산에서는 날라다니더군요


헬기도 출동하고





옛골로 오릅니다


아마 정토사 지나서 정자까지만.




원터골보다는 한결 더 한가한 청계산 옛골





드디어 옛골 정자앞에서 쉽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레이다기지까지 동자샘거쳐 깔딱 업힐 하곤 했는데


오늘은 여기에서 휴식합니다





이수봉쪽으로 올라가는 길 초입


타이어로 만든 깔판을 깔아두었습니다




옆 계곡엔 가는 물줄기가 흐르고


등산객들은 이곳에서 손을 씻고 갑니다




등산을 마치고 재잘거리며 내려가는 사람들


가끔 자전거에 관심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부분 물어보는 말, 이 자전거 천만원짜리에요?


왜 이렇게 비싼 가격인식들만 퍼졌는지...원...





계단 타고 올라가는 길.


산속 공기들이 아주 청량합니다





벌써 붉게 물든 이파리들이 개울가에 내려앉았습니다






청계산 옛골에서의 펴안한 휴식들입니다





정자나무 사이로 보이는 숲들


바람살랑거릴 때 일렁이는 숲들 모습이 일품입니다





옛골 입구로 내려서는데 들판에 감나무에 붉은색 감들이 주렁주렁 열렸네요





하나따서 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


어릴 때 집안에 감나무가 열그루정도 있었는데


대봉감에서부터 단감, 잘잘한 똘감까지 종류도 아주 다양했지요


겨우내내 입에 감을 달고 살았지요 




뽑아서 겉절리 담궈먹고 싶은 무우


열무겉절이가 급 땅깁니다




늦은 고추인데도 붉게 물든 고추가 많네요~


고춧잎으로 만든 나물도 먹고싶고~



길가에 국화가 가득합니다


예전 진한향의 국화는 아니자만 여전히 샛노란색이 좋습니다




꽃망울 머금은 국화




활짝핀 국화


그리고 향 맡으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내려서는 길에 쑥부쟁이도 하얗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휴일 오후 여유롭게 다녀온 자전거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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