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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늦게 찾아오는 곳 태안반도, 학암포에서 만리포까지 자전거 여행 다녀왔습니다

바닷가 따라 만들어진 해변길도 달려보고 들판길도 달려보고 신두사구도 들려보고

 

자전거 여행은 버스로 이동하기가 가능해지면서 아주 그 폭이 넓어졌습니다

태안반도쪽에 자전거 여행 다녀온지가 벌써 몇년도 되었네요

그 떄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해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가서 대천항으로 빠지는 코스였는데 이번에는 서쪽 학암포에서 만리포까지 뛰어주기로 합니다

 

자전거 여행의 가장 큰 설레임은 코스 짤 때인 것 같습니다

태안군청 홈페이지에 요청해놓으면 관광지도와 안내책자를 무료로 보내줍니다




이 지도를 기본 삼아서 GPS 트랙을 그리게 되죠

GPS 트랙 지도 그리는 법은 나중에 별도로 한번 포스팅할게요

 



이번에는 학암포에서 만리포까지의 해변길을 중심으로 해변길과 마을길, 도로등을 잘 버물려서 만들어봅니다

해변길은 태안군청에서 트래킹용으로 만들어놓은 길로서 자전거가 똑같이 따라가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군데 군데 빠져서 도로나 마을길로 우회하는것이 필요하지요 

 

강남고속터미널 호남선에서 태안가는 첫차 0710분발, 예닐곱명정도 타고 갑니다

고속버스 기사 선생님께 자전거 실어줘서 고맙다고 따뜻한 캔커피 한개 사드리고~




학암포 탐방센터에서 해변길이 시작됩니다

계단따라 오르내리막길이 이러지지요

이번에는 자전거 여행을 함꼐 자주 다닌 동료와 동행했습니다

둘이서 편한 길 따라 여유있게 이길도 들어가보고 저길도 들어가보고 합니다


학암포 해수욕장 해변

시원한 바다 보면서 쉬어가기도 합니다

태안쪽은 서울보다 바닷바람으로 봄이 늦습니다

해변은 쌀쌀, 마을안쪽은 따뜻합니다

서울에서는 지금 개나리와 벚꽃이 움을 트고 있는데 이곳은 조용합니다




신두리해변쪽 신두사구 가는길

워낙 유명한 곳이죠

사구를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는 기회입니다



이렇게 바닷가쪽으로 밀려온 모래들이 구릉을 이루고있습니다

신두사고 안쪽에는 탐방로가 만들어져있는데 이곳을 벗어나지 말라는 방송이 계속나옵니다




신두사구 안에 만들어진 탐발로 따라 곳곳 들려봅니다

다 돌아보려면 대략 3~4키로는 너끈히 될듯.





여유있게 떠나온 여행이다보니 대략적인 목적지만 있고 시간도 마음대로 운용합니다

시간과 목적지에 쫒겨서 다니는 여행은 이제 그만

편하게 다닙니다

물론 빡세게 달릴 때도 있지만 오늘은 천천히 힐링라이딩으로~




소근진항쪽에서 해변길을 벗어나서 마을길로 들어섭니다

물론 밸리포 천리포 해수욕장을 건너뛰지만 똑같은 바다풍경만 보기보다는 마을 안길, 들판길  따라 돌아보는것도 일품이지요

또 지금은 차가운 바닷바람이 앞에서 불어서 피하기도 할겸~

새우 양식하는지 마을앞마다 커다란 양식장에 물펌프들이 바쁩니다

양식장마다 개를 풀어서 키우니 개들하고 눈치쌈 하면서 돌아나옵니다


진돗개들 산책시키는 분들이 앞에 갑니다

자전거 타다가 개 만나면 정말 무섭습니다

예전 진도 자전거여행 때 개들이 쫒아와서 기겁...



이번 여행의 테마가 자전거, 해변, XC, 여유 등이다보니

이곳 저곳 멋진길이 보이면 일단 들어가봅니다

GPS에서는 길 벗어났다고 계속 띠링띠링...

그래도 이렇게 새로 가보는 즐거움이 매우 크죠

포장도로 만들려고 다져놓은 길위로도 달려봅니다


아침 0930분에 자전거 여행 시작해서 4시에 마무리하고는 버스에 오릅니다

막히는 서해안길피해 고속버스 기사선생님의 돌아가기 신공으로 한시간만 늦어진채 서울에 도착합니다

다음주에도 태안 남부 안면쪽으로 자전거여행 1박2일 떠나는데 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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