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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자전거와 달리 MTB는 어디든 갈수 있다는 자유스러움이 있습니다

산속 점점 짙어가는 녹색 따라 MTB 산악자전거로 산과 들 따라 자전거여행 떠나봅니다

 

요즘 한강에 나가보면 정말 로드자전거 많이 봅니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MTB 산악자전거가 대세였으나 최근들어서는 싸이클이라 불리는 로드자전거가 가장 많이 눈에 띕니다

잘 닦여진 자전거도로 따라 전국일주도 하고 도로에서 호쾌하게 달리는 즐거움이 매우 큰 자전거입니다

 

저는 산악자전거를 탑니다

MTB, Mountain Bike라 불리는 자전거를 타고 들리나 산속 어디든 다니는 즐거움이 큽니다

요즘처럼 연녹색에서 점점 녹색으로 짙어가고, 울긋불긋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에 MTB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이 정말 환상입니다

 

바퀴도 두툼하게 2.1인치 타이어를 끼고 시간나는대로 가까운 산이나, 임도길, 들길을 달리기도 합니다

 

4월초에는 자전거를 버스에 싣고 태안반도 이곳저곳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태안 해변길 자전거 여행, 학암포에서 신두리해변 신두사구 거쳐 만리포까지

 

 

미세먼지가 제법이던 주말에 자전거 타고 가까운 우면산으로 향했습니다

등산객도 없고 그 붐비던 자전거도 없이 한적하더군요

 

우면산은 빨랫판 업힐훈련하러도 자주 들렸고

우면산속 싱글트랙들이 아주 부드럽고 거친곳이 적어서 산악자전거 타는 분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또한 접근이 쉽지 않다보니 등산객도 그리 많지 않아서 등산객과의 트러블도 적은 편입니다

 

며칠전 내린 비로 산속 트레일에 먼지도 없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연녹색들이 제대로이죠

 

예전 미국 언, 국립공원에 들어가는데 공원안내소에서 몇가지 주의사항을 전달해주는데

야생 곰에 대한 이야기와 산속 자연식물에 대해서 꺽거나 손대지 말라는 당부를 합니다

왜냐고 물었더니 It's the law라고 간단히 얘기합니다

우리도 산속 있는 그대로 간직하고 즐기는게 필요한것 같습니다

 

 

혼자서 남태령으로 올라서 묘지코스로 다운을 합니다

여유있게 가다서다 쉬었다가 합니다

 

묘지코스로 다운해서 다시 약수터로 올라서 이리저리 헤집고 다녀봅니다

산속에서 동네분들 화전놀이가 펼쳐졌네요

음식 장만해와서 산속 공토에서 막걸리 마시고 왁자지껄합니다

 

 

 

산철쭉인가 하는 꽃이 진달래처럼 연분홍색 뛰고 산속에 가득합니다

자전거도 쉬어가고 여행객도 쉬어갑니다

이날 산속에서는 화전놀이하던 동네분들과 약수터에서 만난 물뜨는 분 2분이 전부입니다

 

세시간정도 우면산에서 산악자전거 타고 놀다가 저녁 약속이 있어 자전거복장 그대로 모임장소로 달려갑니다

오랫만에 만난 중학교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오늘 우면산에서 자전거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다음날엔 자전거 카페 동호회원들과 백운호수에서 반월호수까지 가는 들길 산길로 자전거 여행을 떠닙니다

가는길엔 모락산과 백운산, 덕성산, 그리고 마지막 수리산을 오르내리면서 마무리하는 코스로 잠실깃점 금정역까지 약 80키로에 해당하는 멋진 XC코스입니다

 

 

백운호수 뚝방길에서 모여서 준비중

다 함께 자전거 탄지 십여년이 다되다보니 마치 친형제자매들같습니다

 

 

 

세종 냇째 아들인 임영대군이 잠들어있는 모락산자락도 올라줍니다

이곳에 낙향해서 한양사는(락) 임금(세조)의 안녕을 빌며(모) 여생을 보냈다는 임영대군의 묘와 사당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능이 있던 마을이라 그래서 능안마을, 또는 능내리라고도 하지요

 

 

 

 

모락산을 내려와서 이제 백운산을 오르는 중

산악자전거를 제대로 즐기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싱글트랙을 따라 명가만두쪽으로 다운하게 되는데

길이 비단길로 아주 좋지요

 

 

산악자전거도 여러가지 분류로 나뉘게 되는데

오늘 타고나온 자전거를 보면 앞뒷샥에 앞샥트래블이 160mm이상되는 올마운틴자전거에서 부터 뒷샥이 없는 하드테일 자전거까지 산악자전거도 아주 다양합니다 

 

반월호수 넘어가는 길에 항상 보는 보리밭길

보리가 피어있는 이 맘때 보리밭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바람에 보리이삭이 일렁이는 모습을 보면 환상이죠

 

일주일간의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버리고 퓨르른 들판의 싱그러움을 충전해온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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