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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자전거여행, 조양강과 동강 따라 영월쪽으로 내려가다 가수리에서 쉬어갑니다

 

그리고 지장천따라 정선선 선평역까지 뼝대와 물길이 만들어내는 산태극 수태극 자전거 여행

 

 

정선을 아는 분들이 하는 말이 한번도 정선에 안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정선에 와본사람은 없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산과 바위와 물길이 만들어내는 절묘한 풍경들이 어딜가나 눈길을 끕니다

정선역에서 출발해서 정선2교 건너서 조양강을 왼쪽으로 끼고 쭉 내려오다가

정선동강탐방소쪽으로 방향을 틀어 영월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이길부터 가수리까지는 조양강이 되고

가수리에서 지장천과 만나서 영월쪽으로 흘러가는 동강이 됩니다

 

오늘 자전거여행코스는

정선역 - 정선2교 - 동강탐방센터  - 가수리 - 선평역 - 쇄재옛길  - 대촌마을의 삼시세끼 촬영지  - 정선역입니다

 

 

중간에 조양강쪽으로 내려서봅니다

들판엔 벌써 옥수수대들이 많이 컸더군요

 

우뚝 솟아오른 바위 절벽

이런 바위절벽들을 보고 현지말로 뼝대라고 합니다

그 밑으로는 강들이 유유히 흐르죠

정선 동강이나지장천, 골지천등을 지나다 보면 이러한 뼝대와 물길이 만들어낸 환상의 자연 작품들을 눈이 시리도록 봅니다

 

 

어딜 가나 그림인 이곳 정선 조양강

이십몇년전 정선을 Back Packing으로 며칠간 뒤지고 다닌후

2008년 정선자전거열차 타고 봉화치 오른후 세번쨰입니다

 

나무로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아직은 그리 덥지 않아서 여유있게 쉬어가는중

 

가수리가 다와가다보니 조양강 물길도 넓어집니다

관광버스도 없고 지나가는 차들도 거의 없어 아주 여유로운 정선 자전거여행길입니다

 

아주 여유로운 속도로 천천히 달려줍니다

탐방센터 오기전 조그마한 고개넘고 나서는 거의 평지로만 이곳까지 오게됩니다

 

정선의 명품경치인 오송정 모습입니다

큰 전쟁때마다 한그루씩 죽어서 이젠 두그루만 남아있다고

가을에 와봐야겠어요

 

물길이 아름다운 동네 가수리

혹자는 물길이 합쳐져서 가수리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느티나무가 명품이죠

 

 

 

 

이곳에서 만난 서울에서 버스로 내려온 라이딩팀을 만났습니다

아는 분들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니 이렇게 맛있는 간식도 내주시네요

라이딩팀 회원분 따님이 강릉에서 사위랑 함께 오면서 바리바리 싸온 음식들입니다

전병과 부침개, 너무너무 맛있더군요

 

자전거로 이곳 여행할 떄는 음식점이 없어서 행동식을 싸오야 합니다

이 음식이 없었더라면 그냥 행동식으로만 때울뻔.

고맙습니다

 

 

남은 도시락까지 쾌척햐주셔서~

 

 

 5백년이 넘어선 느티나무

사진으로 보니가을 단풍들무렵 정말 아름답더군요

 

 

가수리에서 직진해서 내려가면 영월쪽

우린 좌회전해서 지장천 따라 선평역으로 갑니다

한참 지장천 따라 올라가다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바위사이로 물길이 만들어져있네요

 

고운 지장천 따라 올라가다보면 에전 동강에서 가끔 보이던 나무다리가 보입니다

이제 이런 다리는 다 없어졌죠

 

 

마침 문닫은 슈퍼 하나를 찹았습니다

쥔장분이 들어오셨는지 마침 문을 열어서 시원한 맥주 캔하나 사서 갈증 풀어봅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지장천

물결은 아주 무심하게 흘러갑니다

 

시원한 절벽아래서 물속에 들어가볼까요.

 

자전거 여행 다니다보면 이렇게 굽어가는 길들이 제일 아름답습니다

 

구비구비 돌아가는 물길과 산들

고개들어보면 까마득히 높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어요

 

바람도 시원하고 길들도 평지로 아름답고

지장천 따라 쇄재고개가기전까지 이렇게 여유있게 갑니다

 

 

 

무인역인 선평역

이곳에 깜짝 장이선다고 하더군요

예전 정선선이 구절리까지 이어질 때, 지금은 아우라지역까지만 다니는데

매우 한가한 역입니다

 

 

 

 

 

선평역에서 바라본 우리가 지나온 길들

 

선평역에서 가수리 이후 오랫만에 푹 쉬어갑니다

이제는 약 4키로정도 되는 쇄재업힐하여 삼시세끼 촬영지대촌마을로 떠나야 하거든요

 

삼시세끼 촬영지와 원빈 이나영 결혼식장 대촌마을 이야기는 여기에서 이어집니다

정선 쇄재옛길 넘어 대촌마을 덕우리 삼시세끼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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