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역 4번출구, 신천 새마을 시장 골목 산책

 

신천역 4번출구로 나와 잠실 번듯한 신축 고급아파트 주변 자리잡은 신천 새마을 시장

 

유행과 한참 떨어졌지만 옛날 모습 그대로 오늘도 번성하고 있습니다

 

가끔 찾아가는 신천 새마을 시장

요즘의 화려한 아파트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데 여전히 번성중입니다

제가 이 주변에서 터잡고 산지 30년이 다되가는데 예나 지금이나 별다른점이 없네요

지어진지 30년은 너끈히 넘어서는 신천역 주변 단독주택들 골목들을 지나보면 엣날 그대로의 모습들이 나옵니다

이제 이곳 신천역 4번 출구도 지하철역 이름이 잠실새내역으로 바뀐다고 하더군요

 

 

신천역에서 내려 먹자골목에 들어서면 그 때는 신천역 메인 먹자골목에 자동차 세차장도 있었고 빈곳도 있었지요

요즘은 이주변 단독주택들이 조그만 빌라촌으로 다닥다닥붙어서 재개발되어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신천 먹자골목에서 두블럭쯤 밑으로 내려와서 보이는 신천 새마을 시장

이 주변 주만들에겐 정말 귀중한 시장이고 일상의 모습들을 볼수 있습니다

골목 하나를 아예 자리잡아 세블럭쯤 크게 자리잡은 새마을시장

 

신천 새마을시장에서 가장 바쁜 음식점인 공씨네 족발집

그 밑에 또다른 족발집

 

한벌에 5,000원

싼 가격의 멋진 옷들이 손님들을 유혹합니다

 

요즘엔 이곳에도 줄서는 집들이 늘어납니다

이곳도 줄을 많이 서더군요

 

옛 시장에 보이는 많은 점포들이 있습니다

과일가게, 두부가게, 시계방 등등

 

 며년전부터 학생과 젊은이들에게 인기만점인 닭강정이 이곳에도 자리잡았네요

 

 역시 시장엔 쌀전, 싸전이 있어야죠

 

 파라솔 펴진 매장

그리고 넓게 자리잡은 파와 야채들

 

새마을시장에서 고소한 향을 전달해주는 방앗간

 

 시장 골목에서 조금 눈을 돌려 옆골목을 보면 이런 한가한 모습이 보입니다

시장이라 그런지 얼음집도 보이네요

 

 켜켜이 쌓아올려진 다라이들

이곳을 지나가보면 골목은 좁은데 뒷공간들이 제법 많습니다

언젠가는 이곳도 화려한 재개발로 다 사라지겠지요

마치 종로 피맛골처럼.

 

 시장안 과일가게들

보기좋은 진열들이 일품입니다

 

 이곳은 반찬가게로 김치를 전문으로 하는가봅니다

예전에 김치집에서 폭김치 사서 먹었던 기억이...

 

 

  이골목 제일 비쁜 공씨네 족발

가격도 싸고, 맛도 좋아서 그런지 손님이 제법 많습니다

 

건강원, 오랫만에 보는 이름입니다

간판에 새마을 마크가 많이 보이죠

 

청과시장과 신발가게, 그리고 반찬가게까지

 

 이 곳은 새로 개업한 곳인데 벌써 줄을 서네요

아마 테이크아웃이 많은 가게인가봅니다

신천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시장쪽으로 걸어오면 몇군데 줄서는 집들이 많죠

 

옛날 어머님, 누나들이 손에서 놓지 않았던 뜨개실

한땀 한땀 뜨개질하여 만들어 입혀주시던 옷들이 생각납니다

 

 아마 최근에 오픈한 집같은데 이름은 새마을횟집입니다

하기야 뱍종원씨는 새마을식당이라고 체인점도 하죠

이렇게 골목골목 신천역 4번출구로 나와 신천 새마을 시장 돌다보면 급박한 요즘과는 조금 떨어져서

여유로움도 보이고 살아숨쉬는 시장맛도 느낍니다

 

가끔은 이렇게 시장골목 돌아보면서 여유와 맛과 일상 생필품들도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