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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 가볼만 한 곳중의 최근 명소로 떠오른 가우도 출렁다리 건너 함꼐 해길 따라 산책

 

비 조금씩 내리던 날 추석 연휴 가을이 짙어지는 길 따라 오붓하게 산책 다녀왔습니다

 

 

 

강진은 유흥준씨의 문화유산 답사기 1장에서 다뤘듯이 가볼만 한 곳이 참 많습니다

 

다산무화유적인 다산초당과 백련사에서부터 시작해서 영랑시인 고택, 보물급 탱화가 있는 무의사 등등

 

참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함꼐 강진읍에서 차몰고 15분 거리에 있는 가우도 출렁다리 건너 함께 해길다녀왔습니다

 

강진 가기전부터 가우도흔 꼭 가봐야 한다고 아내가 성화입니다

 

얼마전에 강진군 생활체육 테니스팀과 서울 강남연합회 테니스팀이 원정경기를 하러가서 대판 깨지고 온 모양입니다

 

아내는 그 때 다른 일이 참가를 못했는데 두고두고 아쉬워합니다

 

 

그래서 비오던 날 차를 몰고 나서봅니다

 

 

 

 

차를 몰고 15분쯤 가니 나락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 사이로 조그마한 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저곳이 가우도이군요

 

강진에서 회를 사러 오면 마량항에 자주 들렸는데 마량항 들르기한참전에 바로 가우도가 보입니다

 

 

 

 

들판은 이제 조금만 있으면 추수가 시작될듯.

 

태풍이 없고 햇빛들이 좋아서 작황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틀뒤에 200미리가 넘는 엄청난 비로 큰 물날리가 났는데 추수에 이상이 없엇으면 합니다

 

 

 

 

가우도 함께해 길

 

가우도 출렁다리 건너서 한바퀴를 돌수 있도록 해변 따라 길이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데크길도 만들어두었고, 해변따라 길도 잇고, 산자락 따라 길도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함바퀴 도는데 약 3키로정도로 느긋하게 돌아도 한시간반이면됩니다

 

이름을 함께해 길이라고 붙였네요

 

여기도 길만들기에 동참한 모양입니다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렁다리를 건너 가우도로 들어갑니다

 

출렁다리라 그래서 출렁출렁대지는 않고 그냥 단단하게 잘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이곳 섬을 가우도라 불리는 기원을 찹아보면 섬의 생김새가 소의 멩에 모양이하 해서 멍에가를 써서 가우도라 한다는군요

 

출렁다리 밑에는 배를 대고 어민들이 낚시에 열심입니다

 

그리고 이 인근은 연안이 가우도민 어촌게에서 관리하는 것이다보니 어패류를 맘대로 잡는 것은 금지라고 하네요

 

 

 

가우도 출렁다리 모습

 

비가 약간씩 흩뿌려서 사람들이 그래도 많이 돌아간 후입니다

 

그 밑으로는 남해안의 물이 항상 그렇듯이 약간 뿌옇게 흘러갑니다

 

가우도 어부들이 그물치고 열심히 고기 잡는 모습도 보입니다

 

 

출렁다리 건너 우측으로 산길로 해서 가우도를 돌아가는 모습들

 

 

 

이름을 모르는 나무와 열매들

 

이 섬에 후박나무 숲이 많았다는데 다 베어져 없어지고 지금은 어린나무들이 열심히 커가는중이라고 합니다

 

 

 

 

불어오는 해풍과 하얀 꽃들

 

추석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어머님 아버님이라는 말보다는 엄마 아빠라는 말이 더 많이 들립니다

 

추석 음식준비로 바쁜 시댁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여유롭게 주변 여행에 나선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바위틈으로 선 외로운 소나무 한그루

 

한참 나무 바라다보니 샌프란시시코 남쪽으로 한참 내려와 몬터레이에서 17마일 드라이브 따라 오면 보이는

 

100년 이상을 그 강한 바람을 견뎌냈다는 The Lone Cypress가 생각납니다

 

이 소나무도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커나가길 바래봅니다

 

 

 

잔잔한 바다와 바닷물 빠져 물 드러난 바위들

 

 

가우도 따라 만들어진 데크길로 산책객들이 많습니다

 

아내가 꼭 가보자 하던데 역시 잘왔네요

 

 

바다와 바위와 어부들

 

그리고 유유히 흘러가는 바닷물.

 

여기서 조금더 내려가면 죽도가 보이고 바로 마량항이 보입니다

 

 

 

처음 강진으로 장가오니 해산물이 아주 풍부하더군요

 

80년도 후반엔가 강진마량항으로 회를 사러 가는길에 전어를 같이 사왔습니다

 

그 때만 하더라도 전어는 유명햐지지 않아서 아주 싼 생선으로 만원에 약 30마리정도 사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감성돔과 함께 광어도 사오면서 싼맛에 전어를사와서는

 

열심히 전어를 다듬었으나 정작 손대는 사람이 없더군요

 

기름기많고 잔 가시많고...

 

그래서 전어는 결국 집에서 놀던 개들 반찬이 되어버렸지요..

 

 

 

이렇게 TV가 스타로 만든 음식들이 참 많습니다

 

강진 장흥의 메생이가 바로 그렇고, 장흥의 소고기와 표고버섯, 키조개 삼합도 그렇습니다

 

도대체 며느리가 왜 집나가다가 전어 굽는 냄새보고 돌아서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고

 

서울사람들이 그 맛없는  전어전어 노래부르는지도 이해가 않갑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가우도를 천천히 반바퀴 돌아줍니다

 

비가 와서 멀리 가지는 못하고 바로 돌아섭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 물은 아주 평온하더군요

 

 

 

어부들이 그물치는것

 

다리아래서 배 타고 낚시 하는것들을 내려다보는 관광객들

 

 

잘잘한 모래껍질들 몰려온 바닷가

 

어부들이 열심히 어망던져 고기잡기에 열심입니다

 

 

 

가우도안에는 조그만 가게도 있오 컵라면도 팔고

 

간단한 해산물도 사먹을수 있습니다

 

바로 바다에서 채취한 소라들..

 

회로 쳐먹기에는 소라가 전복보다 맛이 한수위이지요..

 

강진에 그리 오래다녀봤지만 가우도에는 처음 가보았습니다

 

여유롭게 강진 가볼만 한곳으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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