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양떼목장 가는길 바우길 국민의숲 트레킹후 남경식당 꿩만두국으로

대관령마을휴게소는 양떼목장 가는 차들로 이제 채워지는군요

양떼목장옆 횡계3리 트레킹 길 바우길 국민의숲 돌고 남경식당 꿩만두국으로~

대관령 구길 마을휴게소

다른 구길 휴게소와는 달리 여전히 차들이 들어섭니다

아마 대관령 양떼목장이 가까이 있어서 가족단위와 연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서인가봅니다

아침 일찍이라 조용한 휴게소

 

바로 양떼목장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60대로 보이는 일행분들이 가면서 길을 묻네요

 

 

저희는 등산길로 해서 산으로 올라섭니다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청명한 날씨에 기분이 최고입니다

 

 

양뗴목장으로 내려서는 길

입장료를 성인은 6천원받는다고 써두었네요

그냥 꽁돈 바치기 싫어서 다시 기수를 돌려서 산길로 해서 내려섭니다

 

이제 횡계3리로 내려섭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등산로들을 따라 오다보면 이길로 들어섭니다

물론 중간에 대관령휴게소쪽으로 빠지는 길도 있지요

 

대관령 마을휴게소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횡계3리

마을앞 식당 남경식당

그리고 그앞 숲속엔 바우길(강원도에서 이름붙인 트레킹길) 국민의 숲 길이 있습니다

 

약 4키로의 횡게3리 트레킹길 바우길 국민의 숲

 

얕으막한 산에 오르내리막 거의 없이 아주 평탄하면서 돌멩이 찾아보기 힘든 비단길입니다

전나무들 쭉쭉 뻗어있는 길

숲속엔 나무향이 가득합니다

이곳을 걷는 분들도 몇팀 보이더군요

맨발로 어도 될듯.

 

나무들이 우거져서 숲속길은 거의 응달입니다

한여름에 오면 더 좋을 듯.

 

우리가 막도착하니 엡치에 앉아서 이야기나누던 분들이 길을 재촉하시네요

부드러운 바람과 전나무 솔잎사이로 풍기는 향들

 

바윗돌 하나 보기힘들게 잘 꾸며진 국민의 숲길

대관령 양떼목장에 들린후 피로풀러 산책길에 나서면 아주 좋겟네요

 

이십여미터는 족히 될듯한 자작나무숲

빨리 지나치기가 아쉬어 자주자주 쉬어갑니다

두발로 트레킹하기 정말 좋은 횡계3리 바우길

 

바우길은 쭉 이어져서 강릉 사천항까지 이어집니다

바우길따라 트레킹 다니는 분들 블로그가 많이 보이네요

 

 

모두 여유롭게 천천히 달려봅니다

이러한 길을 빨리 지나치기엔 너무 아깝죠

 

 

그리고 바로 앞 남경식당에 들렸습니다

시골마을인데도 손님이 끊임없이 몰려드네요

 

입구 홀에 좌석 대여섯개

방으로 들어서면 큰 홀에 좌석 10여개의 꾀나 큰 식당으로

지은지 얼마안되는 듯

 

통유리로 해서 들판과 산자락이 그대로 크게 와닿습니다

오후 한시경인데 사람들이 계속들어오고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네요

아마 대관령양떼목장 들리고 온 분들인듯

 

메뉴는 주변을 보니 대부분 꿩만두국을 드시네요

돼지수육을 시킬까 하다가 그냥 만두국과 막국수를 시켜봅니다

 

겉절이타입 김치

이렇게 시지않은 막담근 김치가 좋습니다

 

무우채를 살짝 식초양념에 담근듯..

 

그리고 사각사각 깍두기

3가지 밑반찬이 전부입니다

 

꿩만두에 떡국 몇개 들어간 꿩손만두국 등장입니다

국물맛도 괜찬네요

 

단단학 빚어진 궝만두

원주특산물이 여기까지 진출했네요

 

한번에 후루룩 만두하나 먹기에는 조금 큰듯

그래서 두번에 나누어 베어먹습니다

만두소가 꽉차있네요

 

사임당 막걸리

서울에서 파는 장수막걸리보다는 2만배는 더 좋은 듯

어쩌다 서울은 장수막걸리로 인해 막걸리 본연의 맛을 다 잃어버리고 탄산과 단맛만 남았네요

이렇게 대관령 주변 이곳저곳 돌아보다 맛있게 마루리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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