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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날이 흐린날 장충단공원 산책에 나섰습니다. 벌써 한그루에 산수유꽃이 확짝 피어있네에요


그리고는 장충동 족발골목에 있는 집중 자주가는 평남할머니집에서 맛있게 냠냠~







아직은 옛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는 장충동 골목들


동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장충단 공원이 나옵니다


인근에는 신라호텔도 있고 동대도 있고, 장충단 공원도 있어 제법 많이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나오니 서울시 대여자전거인 [따릉이] 보관대가 있습니다


앱으로 대여료를 지불하고 빌려타는 자전거로 보입니다







자전거보관대에 한곳만 비어있는 것으로 보아  그런데 이용율이 매우 저조한 듯 


 




따릉이 자전거는 이래저래 20키로는 훌쩍 넘어갈듯


묵직해서 타고다니기 힘들겠네요


아무래도 도난방지도 해야하고 액정등 파손방지도 하려면 튼튼한 철로 무장해야 해서 그런듯합니다


 




 모든 자전거들이 그냥 비바람 맞고 편히 쉬는중


아마 프랑스의 자전거 공공 렌탈정책보고 펼친 정책으로 보이는데 실패가 역력해보입니다



 




 장충동 동대입구역 6번출구역에서 내려다본 모습


완쪽으로 70년된 빵집 태극당이 보이고 큰 길따라 죽 내려가면 장충동 족발골목이 나옵니다


 


장충단 공원


흔히 배호씨의 안개낀 장충단공원으로 많이 알려진곳으로 70년~80년대 최고의 데이트 장소였다고 하네요


 


원래는 임오군란과 갑신정변등으로 죽은 대신과 군인들을 위해 만든 제단터인데


일제가 이를 공원으로 만들었습니다



 


공원안에 들어서니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이제 남쪽에서 산수유꽃이 피고 서울에서는 4월초가 되어야 볼수있는데 약 10일정도 빠르게 피었네요


생강나무꽃과 유사한데 생강나무꿏은 줄기에서 바로 몽실몽실 노란꽃이 피어서 차이가 납니다



 


사람들이 여러명 산수유 꽃앞에서 사진들 찍느라 바쁩니다


아마 올해 이 꽃 처음보는 사람들이 많은 듯..


저도 처음봅니다


 


장충단


조선말기의 슬픈 역사가 기록된곳이네요


임오군란은 민비네 일족이 군인들 봉급인 쌀을 빼돌리고 대신 모래섞인 배급쌀로 구식군대들이 일으킨 봉기이죠


민비일족이 이 때 우리나라 재정 축낸 것을 따져보면 엄청날듯


잘못들인 나라지도자 한명으로 나라가 순식간에 거지꼴되는게 데쟈뷰처럼 보입니다





사명대사상으로 올라가는 길


임진왜란떄 승병을 이끌고 큰 역할을 하고 일본에 건너가 포로협상까지 해서 큰공을 세우신 새명대사



 



동국대 가는 길에 있어 더 의미가 커보입니다



 

 



아무 생각없는 나라지도자 대신 총칼들고 일어선 승병들


국정농단 주역들을 탄핵시킨 민초들의 촛불


600년후에도 그대로 재현되네요


 



장충동족발골목중에 보면 유명한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식객에 나온집도 있고 원조라는 집들도 많지요


그러나 이쪽 족발골목집 거의 모두 시끄럽고 비싸고, 맛은 그냥저냥 수준들..


그래서 그나마 자주가는 집이 바로 평남할머니집입니다


깔끔하고 안시끄럽고 맛도 안짜고 자극적이지 않고..


제가 이골목 족발집 예닐곱군데 10여년 다녀본 결과 찾아낸집이기도 하죠


 



어느 누가 부르기 시작했느지 모르지만 서울 3대족발이라해서


장충족발과 성수족발, 양재동 영동적발을 꼽습니다


제가보기에는 장충족발은 비싸고, 성수족발은 너무달고, 영동족발은 부스러기에 짜고..


차라리 제가 자주가는 신천역 공씨네 족발로 가보세요


가격은 절반, 맛은 이들과 견주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3명이서 대자하나..


강하지않은 소스에 부추


 


약간 달듯한 무우생채


 


코춧가르 넣어 칼칼한 콩나물곡.


 


이제 보쌈 타임입니다


짜지않고 부드러운 맛이 좋습니다


 


살코기 부위는 조금 퍽퍽한 맛이 있습니다


 


가볍게 소주한잔으로 즐겨봅니다


 


동대입구역으로 오다보니 70년된 태극당 빵집이 보입니다


 


이 동네 터줏대감이지요


오랫만의 장충동 산책


여유롭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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