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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약간씩 흩뿌리던 날 3호선 삼송역에서 출발해서 화석정 거쳐 문산역까지 자전거여행 다녀왔습니다


평화누리길 따라 장산전망대와 임진각은 패스하고 가을 추수가 한참인 들판따라 아름다운 60키로~




기다리던 일요일날 오후들어 비소식이 1미리정도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주중에는 조용하다가 유독 주말에 비가 많이 내리네요



오늘 가는 의주길은 올해에만 세번쨰 가보는 길로 매우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3호선 삼송역에서 출발해서 벽제역 폐역과 용미리 묘원, 문산 주변 산들을 지나 화석정을 지나


북한땅이 멀리보이는 장산유원지와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대부분 구간을 자전거로 갈수 있고, 의주4길쪽 봉서산 코스는 끄는 구간이 너무 많아서 제외합니다



[지난 5월에 다녀온 기록 : 삼송역에서 임진각까지 의주길 따라서 자전거여행]




삼송역에서 한참 달려 도착한 벽제역 폐역


70~80년대만 하더라도 서울로 통하는 매우 중요한 열차역이었죠


아마 기차로 통학했던 분들의 많은 추억이 어린 곳일것입니다





벽제역 푯말


녹슨 기찻길


아련한 엣추억들이 생각나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들판 한참 달려서 의주2길인 고양관청길 따라 갑니다


그리고 도착한 중남미 문화원, 고양향교


우린 향교옆 따라 밭과 산길로 200미터정도 끌어서 최영장군묘쪽으로 올라가다가 산옆으로 빠집니다



학생들 사생대회가 있는지 스케치북 놓고 열심입니다


중남미 문화원


가는길이 바빠 들리지는 못하고 지나쳐가보기만 합니다



우린 최영장군 묘 가는길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산속길로 빠져나가는데 부드러운 싱글길이 좋습니다




함꼐 자전거 타는 동료들


이분들은 자전거 시작한지 대부분 1년인데도 발전의 폭이 큽니다


서로 돕고 배려하며



들판 지나다 보면 산속 자리잡은 연산군 금표비


연산군 놀이터 안으로 들어오면 처단한다는 무서운 비입니다





옛 고양관청 핵심지였던 이곳


관청고개 올라가기전 쉬어갑니다


추수하기 바로전인가봅니다


콤바인이 들어갈 자리를 마련해두었네요




관청고개 넘어가면 용미리 묘원이 나옵니다


이쪽 주변엔 옛 관아자리등이 많아 고읍마을로 불립니다




잘 익은 벼들


올해 태풍피해도 없어 스러진곳도 없고 잘 여물었네요



농부의 한여름 뙤약볕 수고가 보이는 이삭들





약 100미터정도 깔딱 고갯길을 자전거 끌고 올라섭니다


내려오던 등산객이 어떻게 끌고 올라가냐며 걱정까지 해줍니다


그리고는 조망 즐기면서 휴식.



오붓하게 4명이서 달려봅니다


25년전 첫직장 후배들과 함께



이제 관청고개 내려와서 용미리쪽으로 빠져갑니다


시원한 약수터 앞에서



용암사 쌍미륵불은 날이 꾸물거려서 패스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들른 공릉저수지 가는길 들판


추수마친 들판에 볏집들이 가득합니다





저수지중에서 규모가 상당히 커보이는 파주 공릉저수지


그런데 낚시금지구역인지 낚시꾼이 한명도 안보입니다


주변 식당도 문을 닫고 폐업한곳들이 많이 보이네요




고즈넉한 공릉저수지 산책


자전거로 즐기는 행복중의 하나입니다





원래는 화석정앞 매운탕집에서 식사를 하려고 햇으나 일정을 당겨서 윤관장군묘앞 식당에서 하기로 합니다


지난번 올때까지는 한식집이었으나 이번에는 중국집으로 바뀌었네요


짬뽕 한그릇이 8000원, 상당히 비싼 가격입니다


약간 으슬으슬한 몸도 풀겸 탕수육도 하나



매운맛 삼선짬뽕 


가짜 홍합에 숟가락만한 전복 하나, 그리고 8,000원


상당히 비싼 가격입니다만 일단 맛있게 먹습니다


국물맛이 매콤하네요




보통 짬뽕밥을 먹는데 이곳은 짬뽕면이 기본이고 밥은 추가로 가져다 먹을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탕수육까지 먹었더니 배불러서 밥은 패스



가을빛 짙어가는 윤관 장군묘




다시 길을 나서서 파주쪽 들판들 이곳 저곳 들려봅니다


의주길 좋은 점 중의 하나가 이렇게 들판과 산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다는 거죠




율곡마을로 넘어가는 산속


칼 사격장 근처를 지나는 중입니다


이젠 군부대가 마구마구 보이기 시작합니다




길 달려서 도착한 화석정


선조가 이곳에서 쉬어 강건너 피난갔다는 그곳


한심한 왕인 선조의 처량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리더가 개판이면 나라가 궁지에 몰린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600년이 다된 느티나무


가을빛이 나무잎에 내려앉습니다





율곡 조부가 세웠다는 화석정


사실 거꾸로 보면 소수 양반들의 놀이터이기도 하죠





한켠에서는 부부인지 두분이 흐르는 강물 바라보며


느티나무 아래서 정담을 나눕니다


비 때문에 이후 코스는 패스하고 문산역에서 60키로의 의주길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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