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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이 진해가던 오후에 자전거타고 한강자전거도로따라 중랑천 합수부 지나 살곶이다리에 다녀왔습니다


간김에 청계천 자전거도로 종점까지 가서 도로로 올라 청계천 판자촌 체험관에서 추억을 되돌려봅니다



가을빛이 진해져가던 11월초 오전일을 보고 나서 오후 늦으막히 자전거 끌고 한강자전거도로에 나서봅니다


벌써 가을빛이 나무에 진하게 내려앉아 단풍이 가득합니다




나뭇잎의 살그락 거리는 소리 들으며


나무에 기대선 자전거


내일 장거리를 뛰어야 하니 오늘은 근교 나서봅니다




오늘 경로를 네이버 지도로 간단하게 보면


탄천합수부에서 시작해서 영동대교 건너서 한강북단자전거도로타고 가다


중랑천 따라 쭉 올라가 살곶이다리를 건너


천계천 자전거도로 종점에서 도로로 올라서서 200미터쯤 가다보면 오른쪽에 청계천 판자촌 체험관, 왼쪽에 청계천 박물관이 나옵니다


시간날 때 자전거도로타고 쉽게 다녀올수 있는 곳이죠



탄천과 한강이 만나는 탄천합수부


낚시꾼들이 강변을 점령했네요


청담대교를 바라보며 천천히 올라가는 중



자전거도로가다보니 강건너 모습들이 오늘 미세먼지덕인지 아스라이 보입니다




영동대교 건너서 북단 자전거도로 타고 중랑천 따라 오르다보면 살곶이 다리가 나옵니다


이 다리는 서울 보물로서 자전거타고 건너가면 안됩니다. 끌고 가야해요



성수쪽에서 바라본 살곶이다리


다리 중간까지는 현대식 돌로 다시 지은것이고 끝자락부분만 옛날 돌을 모아 다시 보수한 석조다리입니다




중랑천 윗쪽을 바라본 모습들




왕십리쪽으로 살곶이 다리모습


석재모습이 완연히 다르죠


조선조때 한수이북과 이남을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다리였습니다


그 때는 지금의 강남지역이 모래와 퇴적물로 쌓인 곳이어서 의미가 없던 곳이었죠





이 쪽도 상당부분은 최근 돌로 잇대 만든다리입니다


일제때 보수공사하면서부터 시멘트가 쓰였다고 하네요



울퉁불퉁 석조다리를 건너봅니다


옛날 말끌고 우마차 다니던 모습들도 그려봅니다


단종이 영도다리에서 정순왕후랑 헤어진후 이다리 건너서 영월로 귀양갔다는 설도 있지요




토요일 오후 동부간선도로가 차들로 매우 빡빡합니다


살곶이이다리 다리 교각들 모습


70년대 이쪽에서 살았던 분들 회고에 의하면 다리가 다 부서져서 통행로로서의 가치는 없었다고 합니다





살곶이다리에서 계속 자전거토로타고 오르다보면 우측으로 중랑천 따라 올라가는 자전거길이 나옵니다


저는 청계천쪽으로 직진




중랑천 따라 오르는 자전거도로




현재위치인 세월교에서 자전거도로 타고 쭉올라갑니다


목적지는 판잣집 테마촌으로 되어있네요


그냥 청계천 판자촌으로 많이 불리죠



신답철교아래 청계천 자전거도로 종점입니다


여기에서는 왼쪽 도로로 올라가는 자전거도로 타고 갑니다






도로로 올라와서 자전거도로 끝나는 지점에서 바라본 정면 모습


앞에 높은 시설관리공단 건물 지나서 조금만 가면 됩니다


직진으로 올라갈수도 있으나 위험하니 횡단보도 건너서 시설관리공단쪽으로 인도타고 200미터만 가면 됩니다




인도타고 오다보면 보이는 청계천 박물관앞


바로 건너편이 청계천 판자촌 체험관입니다




오후 6시가 넘어서 햇빛이 부족하네요


이제부터는 야경모드로 노출 조정해서 잡아야겠어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 그외는 7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야경모드로 잡아봅니다


똑딱이이지만 수동모드까지 갖춘 파나소닉 LX-3


꽤나 괜찬은 기기이죠



잘 단장된 청계천 따라 건물들도 불빛을 켭니다



이제 체험관 이곳 저곳 눈으로 느껴봅니다


이곳을 처음 와본곳은 2009년이니벌써 7년이나 되었네요




상회도 꾸며놓고




리어카도 두대 가져다놓았네요



영화 포스터도 엣추억을 돋굽니다



이젠 추억속의 연탄



체험관 안으로 들어와봅니다



열차 개표기


사이로 통과시키면 차표에 개찰이 되는 구조이죠




들어가니 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교련복과 여자 칼라복 갈아입고 사진찍더군요




남자 고등학교 모자



요샛말로는 불량식푼이라 불리는 것들




하나에 5월짜리 아이스께끼 팔던 곳


팥색이 잘 났던 아이스께끼 맛


얼음보쑹이 아래 자리잡은 그 차갑던 아이스께끼.



뮤직박스안 간단한 음향기기들



그리고 사각 팔각 성냥


화랑, 비사표, UN 등 익숙한 브랜드입니다



옛 다방 을 재현해놓은 곳


이곳 관리하는 여자분이 주로 앉아서 쉬시더군요




조그만 책상과 의자로 꾸며둔 학교 교실




난로위에 올려먹던 도시락


물흐르던 김치도 생각이 납니다




주판.


겨울방학때면 주산 배우곤 했었죠



조그만 풍금


참 좋았던 소리가 기억나네요



시간표


5교시까지 있는 것 보니 고학년 같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 한분도 같이 구경했는데 추억이야기 많이 하시더군요


불과 20-30년 사이에 다 없어져버린 풍경들이라고




이 왈수마 라면은 도통 기엉에 안납네요


그 땐 삼양라면이었죠




70년대 80년대 초까지 인기이던 뮤직박스안 디제이


리퀘스트 음악 신청해두고 내노래 나오면 반가워하던 때.


그 때 자주가던 사계절 음악다방도 생각납니다




요즘 아이들은 어떤 분유를 먹나요


아이 키운지 하도 오래되서 잘 모르겠네요


요즘은 분유광고가 금지되었는지 잘 안나오더군요


분유통 위에 자리잡은 댓별 소주들


그 땐 30도 짜리도 있었는데...




청계천 박물관이 불빛만 가득합니다




신설동쪽으로 바라본 야경들



이젠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다시 자전거 끌고 인도쪽으로 해서 자전거도로로 내려섭니다



마지막으로 청계천 쪽 다시 한번 돌아다보고~



한강북단 자전거도로로 영동대교오는길에 바라본 성수대교 모습들


이 다리가 무너진 소식을 미국에 있을 때 들었습니다


주변 미국인들이 전부 걱정해주고..



영동대교에서 바라본 올림픽 대교 분주한 차량들 모습


3시간동안의 가벼운 자전거 산책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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