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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다녀온 눈 내린 다음날 삼남길 따라 모락산에서 백운산거쳐 덕성산 다녀왔습니다

 

백운호수에서 시작해서 자전거로 다녀온 겨울철 여행, 반월역에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눈 내린 다음날이 겨울철엔 자전거 타기 아주 좋습니다

 

특히 산속으로 들어가면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하고 부드럽죠

 

사각사각 눈 밟는 소리와 약간의 미끄러움과 하얀 들판이 매우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아침에 전철타고 인덕원역에서 내려서 백운호수에 도착해서 장비들을 정리합니다

 

미끄럽다 보니 보호대도 차주고~

 

백운호수 뚝방에 아무도 없이 조용합니다

 

 

 

잔바람도 없는 백운호수 위..

 

일년이면 너댓번은 오는 백운호수인데 눈온날은 처음입니다

 

 

 

백운호수에서 모락산으로 오릅니다

 

세종 아들인 임영대군의 묘와 사당이 있는 곳

 

한양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형인 임금을 위해 항상 에를 지냈다는 곳

 

그래서 모락산이라고 하며, 능이 있는 마을이라 해서 이곳 마을 이름이 능안마을이기도 하죠

 

 

 

씩씩대면서 모락산을 올라봅니다

 

산위에 나무들이 눈을 한가득 안고 있습니다

 

 

 

삼남길 표시되어있는 곳

 

과천 남태령까지 서울로 과거보러 다녔던 길이라고 하는데

 

경기도쪽에서 옛길을 복원하여 삼남길이라고 만들어두었습니다

 

트래킹이나 자전거여행이 좋죠

 

 

지하철역에서 조금 멀지만 차를 백운호수에 대고 등산으로 오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락산 정상쪽은 자전거로 가기가 어려워패스합니다

 

대신 백운산쪽으로 기수를 돌려서 내려갑니다

 

 

 

먼저 내려간 등산객 발자국 몇개

 

자전거로 미끌미끌 내려갑니다

 

 

 

 

가끔 울어대는 새들과 조용한 자전거바퀴

 

혼자 깊은 산속 다 차지하고 조용히 페달링해갑니다

 

이게 겨울 자전거여행의 맛이기도 합니다

 

 

 

 

백운산에서 의왕 명가만두로 내려서는 길은 미끌미끌하다보니 사진찍은게 없네요

 

백운산 싱글코스가 자전거 타는 분들께는 축복의 다운 코스이죠

 

아주 착하면서 부드러운 다운길

 

 

그리고 올라서는 덕성산 자락

 

솔잎들이 붉게 떨어진 푹신한 길도 지나고

 

들판길도 지나면서 얼린손도 녹여봅니다

 

겨울 자전거여행은 방한과의 싸움이죠

 

그러면서 너무 두껍지 않고 자전거 작동하기 좋은 제품들을 세월이 지나면 자연히 찾아지게 됩니다

 

 

 

꿩한마리가 푸드득 날아갔던 곳

 

갑자기 꿩 탕 한그릇 먹고 싶어집니다

 

 

 

자전거바퀴에 떡이되도록 진흙도 안고 달려보고

 

진창길도 달려보고

 

산속이라 그리 차갑지 않은 눈내린 다음날

 

자전거타고 반월역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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